[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대전가족센터가 우수 지역 공동체 5곳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서구 사회적협동조합 에너지자립마을(대표 임채경), 온마을 쉼표학교(대표 김수연) ▲유성구 우주작은도서관(대표 정진일), 놀이터 특공대(대표 연미경) ▲대덕구 신비금비단비(대표 이영은)와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교나 시설 위주로 이루어지는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틈새 돌봄을 책임지는 마을 환경 조성, 공동체 돌봄의 체계구축과 지역 경제 활동화의 도모, 아동이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만0세부터 만12세 아동을 대상으로 공동체별 주중·주말에 자유롭게 운영되며 상시돌봄, 놀이, 체험, 급식지원 등이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해당 공동체로 문의할 수 있다.
김혜영 센터장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돌봄공동체 대표 및 구성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대전광역시가족센터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인프라 확충 및 돌봄 장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광역시가족센터는 여성가족부 사업수행을 위해 대전광역시의 관리 하에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위수탁으로 운영되는 가족복지기관이며 지난 2016년부터 기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돼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대상으로 갈등·위기 극복 및 가족 문제 사전 예방, 가족의 건강성 증진 등을 위해 가족교육, 가족상담,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