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마이스 도시' 도약
대전 '마이스 도시' 도약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3.29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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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 제2전시장 준공... UCLG 성공개최 기대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마이스 도시 대전’ 건설을 위한 첫 단추가 꿰졌다.

대전시가 제1전시장 4배 규모의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을 29일 준공한 것.

DCC 제2전시장은 옛 대전무역전시관 자리에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49,754㎡ 규모로 지어졌다.

전시장 3개, 다목적홀 1개, 대기실, 카페테리아, 운영사무실, 회의실 등으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1175억 원이 투입됐다.

1층에 조성된 전시장은 10,151㎡로서 최대 8,000명이 동시입장이 가능하고, 전시부스 500개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로 축구장 1.5배에 이른다.

필요한 경우에는 4개의 전시장으로 분할 가능하여, 대형 전시회부터 시민들을 위한 소규모 문화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2017년 중앙투자심사로 본격화된 이번 공사는 2018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8월 시공업체 선정, 2020년 4월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20년 5월 착공한 후 2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건물 운영을 위한 인수절차 이행 및 인력 배치를 마치고, 5월 첫 대관 시까지 내부시설 확충과 시범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정식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오랜 숙원사업인 DCC 제2전시장 건립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에 열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국내 ․ 외 마케팅을 통해 중대형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개관은 대전의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대전환점이며, 앞으로 우리 시가 국제적인 과학마이스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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