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유수율 2025년까지 88% 달성 목표로 추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태규 수도사업소장은 30일 “아산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비해 용수량 확보 및 안정적인 상수도망 확충, 수질 및 단수 사고 예방을 위한 24시간 상시 감시체계 등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맑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 착공 예정인 배방 휴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용수공급시설 설계에 착수해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배방회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상수도 배수지관매설사업 등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123억 5천만 원을 들여 급수구역을 블록으로 분할하는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 전체 배수구역을 69개 블록으로 분할 예정인데, 블록별 유량·수압 측정으로 출수 불량이나 단수 시 신속한 원인분석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고보조금 151억 원을 투입해 시행 중인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수량·수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도사고 발생 사전 방지 및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에 용이해진다.
그리고 매설된 지 20년이 넘은 구도심 지역 노후 상수관 정비도 꾸준히 진행해 잦은 누수·단수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일평균 생활용수 12만 1천 톤, 공업용수 5,200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배수지 10개소, 가압장 67개소 등 총 81개소 수도시설을 통합상황실에서 24시간 감시 및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수도시설 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시설개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50만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통합상황실에 AI를 이용해 수돗물의 수량·수질 등을 상시 감시하고, 고장 등을 사전에 예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매년 2회 배수지를 청소하고, 수질 사고 및 유충 사고 예방을 위해 배수지 10개소와 배수관 8개소 등 총 18개소에 수질측정장치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수질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 위해 배수지에 재염소설비 10개소 및 자동 드레인 설비 3개소도 설치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