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역할인 교육의 기능으로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겠다”
[충청뉴스 최형순 박동혁 기자] 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여러분의 자녀가 사람 냄새 풀풀나는 멋진 인성을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히며 ‘인성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조영종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교육은 지난 8년간 인성교육 부재, 기초기본학력 저하, 교권 실추 등 큰 문제점을 노정시켰다”고 비판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성, 학력, 교권을 UP 시키는 3UP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먼저 인성-UP 프로젝트에 대해 인성교육 지원센터, 우주교육센터 설치를 제시했고,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무상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맞춤형 상담 활동 강화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교사 확대 배치 및 예방인력 지원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학습과 쉼이 있는 학교 환경 조성과, 유아·특수 복지를 확대해 맞춤형 교육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이 바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권리와 의무에 대한 정확한 제시와 교육이 필요함에 따라 학생인권조례를 대체할 학생 권리와 의무 선언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영종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했고, 이제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는 교육 교체의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학교의 역할인 교육의 기능으로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학력과 교권 관련 공약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발표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