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이 보람수영장 남·여 탈의실 및 고객상담실에 조명을 통한 코로나19 살균 소독시스템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해 공단은 ‘안전 빛 ON’ 행사를 통해 은하수공원에 최초로 조명기반 살균등을 설치하였고, 살균조명 기술력의 신뢰성 및 효과에 대해 유관기관 및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안전 빛 ON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조명기반 살균조명 기술 확산 보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보람수영장 조명기반 살균조명 시스템 설치를 통하여 항시소독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살균조명이 유해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부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현장실험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장실험은 살균조명을 실시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구분하여 ATP측정기 유해세균 측정치를 통해 살균력 검증을 진행하고, 이 실험결과를 기반으로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계용준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공공시설 이용에 대한 시민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보람수영장 살균조명 설치를 통한 항시소독체계 구축이 시민 안심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공단 관리 시설물에 대한 시범설치사업 이후 방역 취약계층에도 살균조명을 보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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