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는 21일 오전 7시 30분 반곡동 소재 세종비오케이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제15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종지역 최대 지식정보 교류의 장 ‘세종경제포럼’이 금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에 따라 약 1년여 만에 개최된 가운데 지역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두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세종경제포럼을 다시 준비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세종경제포럼은 세종지역에서 유일하게 경제인들이 함께 학습하는 교류의 장으로써, 경영 노하우와 우리 인생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알찬 포럼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일 포럼은 세계 최대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를 초청해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이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소영 이사는 17년간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는 동안, IT 업계의 ‘늙은 공룡’으로 불리며 부진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총 1위로 재도약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파트너쉽과 리더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이사는 “우리는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이 출현하고, 통용되던 지식과 상식이 너무나도 쉽게 바뀌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살고 있다”며 “혼자서는 대응하기 어려운 급변의 사회에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커뮤니티 리더십과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경영자의 마인드는 조직과 구성원 모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의 성장이 정체되던 때‘타인에 대한 기여도 평가제’를 도입하자 자신의 성과를 위해 일하는 조직 문화에서, 스스로 의견을 내고 타 팀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는 등 능동적인 자세로 변화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