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체계' 구축
천안시,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체계' 구축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4.2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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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이행기 거쳐 일상회복 돌입
단계별 보건소 기능 정상화 추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선별진료소 전경
천안시 서북구선별진료소 전경

시에 따르면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넷째 주 정점 대비 76% 내려가 4주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4월 넷째 주에는 하루 평균 1,2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체계를 이행기와 안착기로 구분해 수립했다.

지난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4주간을 이행기로 정하고, 내달 23일부터 안착기로 넘어가 실제 2급 감염병에 준하는 방역·의료체계 전환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행기에는 일반 의료체계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해 확진자 7일 격리의무와 현행 관리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되, 민간중심 진단-치료를 지속 연계하고 대면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한다.

안착기에는 유행 상황과 위험도 평가 후 확진자 격리 의무가 권고되므로, 필요시 모든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선제검사 진단검사반, 의료기동전담반,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방문접종팀 운영 및 재유행에 대비한 감염병 대응 인프라도 구축한다.

이외에도 시는 천안형 시민 중심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이·통장 마을 방역지킴이’를 통해 자율방역 활동 및 생활 속 방역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 진료 기능을 정상화해 의료편의와 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심리지원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분들의 적극적 협조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어 천안형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회복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전환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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