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의원 "후반기 국회의장 도전"
민주 이상민 의원 "후반기 국회의장 도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2.05.06 16:42
  • 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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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민주당 최다선... 지방선거 국면 맞물려 충청바람 기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한다.

충청 출신 제3호 국회의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의원은 6일 “국회의장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충청권 민주당 최다선이다. 대전 유성에서 내리5선에 올랐다.

민주당 출신인 박병석 국회의장을 제외하곤 당내에서도 최다선으로,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지지를 얻으면 의장 당선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이 의원은 충청권은 물론, 안민석 의원 등 당내 다선 의원들과도 깊은 교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국회가 정치의 중심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대통령 2중대 또는 대통령 발목잡기로 극단적 대립과 갈등만 증폭시켜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정치가 국리민복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의장이 돼 극단적 대립이 아닌 정치를 복원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마무리됨에 따라,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충청권에선 이 의원과 함께 충북 출신인 변재일 의원의 의장단 입성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의원 등 충청 출신 의원의 경우 대선에 이어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의 지지를 담보해야 승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현 박병석 의장이 충청 출신이라는 점은 충청 출신 새 의장 탄생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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