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KTX조치원역·KTX세종역 신설"
국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KTX조치원역·KTX세종역 신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5.11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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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기자협의회 간담회서 메가시티 연계 교통망 확충 구상 피력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의 북부 관문으로 KTX조치원역(정차역), 남부관문으로 KTX세종역(발산리)이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의 일성이다.

최 후보는 최근 세종시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담론을 쏟아내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우선 최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과 연계한 수도권 전철의 조치원역 연결과 KTX조치원역·KTX세종역 신설의 필요성을 밝혔다.

그는 “지난 91년경 일본 유학시절 동경대학 석사학위 논문이 ‘광역행정’이었다”며 “이는 요즘 말하는 메가시티의 개념으로 이에 가장 밀접히 연관이 되는 것이 교통문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 후보는 "천안까지 와있는 수도권 전철 역시 조치원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를 편 뒤 “조치원역에서 오송역까지 5분 거리로 가깝다고만 말할게 아니고 (행정수도라는) 큰 시각으로 기존 조치원을 KTX 정차역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최 후보는 조치원역의 KTX정차역 활용 외 KTX세종역 신설의 필요성도 인정했다. 다만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다. 매 선거 때만 되면 다시 들고 나오는 모양새로 비춰진다”며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 후보는 ‘일반버스와 마을버스 무표화’ 공약에 대한 일각의 선심성 복지 주장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그는 이에 대해 “청소년 또는 노인들에 대한 복지혜택 차원이 아니고, 자가용 운행을 줄여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을 유도해 에너지와 배기가스도 줄여보자는 취지의 교통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른 추가 소요 비용 연 30억 정도는,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에 따른 교통량과 배기가스를 감축시킨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하면 그다지 큰 재정 부담은 아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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