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칸막이와 하향식 피난구, 대피공간 등 홍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인명 대피를 위한 공동주택 피난시설을 적극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화염과 연기로 인해 출입구, 계단 등으로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평소 피난시설의 위치확인과 사용방법 숙지가 필요하다.
공동주택 피난 시설에는 경량칸막이와 하향식 피난구, 대피공간이 있다.
경량칸막이는 쉽게 파괴할 수 있는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화재 시 벽을 부수고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 시설로, 절대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면 안된다.
하향식 피난구는 공동주택 발코니, 대피공간 등에 설치가 되며 화재 발생 시 하향식 피난구를 개방 후 사다리를 펼쳐 아래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시설이다.
대피공간은 발코니에 설치된 내화구조의 벽과 방화문으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화재 시 해당 공간으로 대피 후 방화문을 닫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 방법은 천안동남소방서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쉽게 익힐 수 있다.
조남순 예방안전과장은 “평소 피난시설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야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사용이 가능하다”며 “가족 모두가 내 집에 어떤 피난시설이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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