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청양시네마가 군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0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시네마는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으로 지난 2018년 청양읍에 2관 98석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후 극장이 없는 청양에 전국 동시개봉 최신영화를 상영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관람인원 제한 등에 따른 경영악화로 수탁기관이 변경되고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청양시네마는 도시지역의 일반영화관에 비해 50% 수준의 관람료(일반 6000원, 3D 8000원)로 저렴하게 영화관람을 즐길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만18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더 저렴한 가격(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상영시간은 13시부터 22시까지며(매주 월요일 휴무), 예매는 청양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할 수 있다.
그외에 10인이상 단체로 관람할 경우 보고 싶은 영화와 상영시간대를 미리 협의해 결정할 수 있고 일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직장인 문화 회식의 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 독립·예술 영화를 주 1회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씨네브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이용객에게 아메리카노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청양시네마에서는 닥터스트레인지2, 범죄도시2가 절찬 상영중이다.
6월에는 쥬라기월드:도미니언, 브로커, 탑건:메버릭, 헤어질 결심 등 대작들이 개봉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양한 영화들을 즐길 수 있도록 청양시네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