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농어민수당 및 요양보호사 위험수당 지급 약속
양승조, 농어민수당 및 요양보호사 위험수당 지급 약속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5.25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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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구 단위에서 개별 단위로 지급 계획...대상 및 지급액 늘어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 조례’ 제정 추진 약속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25일 충남 농어민수당 지급 확대 및 요양보호사 위험수당 지급 등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충남 농어민수당 지급 확대 홍보물

먼저 양승조 후보는 “농어민수당 지급방식을 기존 농어민 가구 단위에서 개별 지급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개별 지급 전환으로 충남 농어민 약 25만여 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어민수당 지급액도 확대해 1인 가구에는 기존 80만원 지급, 2인 가구 이상부터는 1인당 45만원씩 지급한다.

그리고 가구 내 구성원이 모두 지급대상자일 경우 2인 가구, 3인 가구는 각각 90만원, 135만원의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4인 가구의 경우 최대 180만원까지 농어민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양 후보는 “농어촌은 충남의 뿌리이며 농어업은 우리 경제의 머릿돌”이라고 강조하며, “농어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농어민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충남도정이 농어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요양보호사 위험수당 지급 홍보물

그리고 양승조 후보는 “요양보호사는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돌봄 노동자”라고 강조하며, “요양보호사에 대한 처우개선, 인력 충원은 요양서비스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요양시설 내 노인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요양보호사의 사기진작과 정당한 보상을 위해 요양보호사 위험수당 월 10만 원을 지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초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요양보호사의 역할이 중요해졌지만, 정작 요양보호사들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또, 작년부터 법정공휴일제가 실시됐으나 인력충원 없이 대체휴무가 이뤄지며, 현장에 남은 요양보호사들은 더 높은 노동 강도로 혹사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양 후보는 "대체휴무제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인력충원을 위한 대체인력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요양보호사 노동조건 개선과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약속하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요양보호사들의 처우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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