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덕대학교가 교내에 3D 영상 사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전 사격훈련 못지않은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전망이다.
3D 영상 사격 시스템은 레이저를 이용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해 실제 사격과 동일한 사격을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으로 현재 군과 경찰이 사격과 전투 연습에 활용하고 있다.
또 다양한 표적지와 타겟을 사용자의 수준에 따라 원하는 크기 및 거리에 배치할 수 있는 ‘트레이닝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다.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3D 영상사격 대회를 치룬 총포광학과 학생들이 집중력을 높이고 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대학생은 물론 지역 고교생들의 대학생활 및 사격체험활동 공간으로 3D영상 사격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대는 오는 7월 대전지역 고교생, 오는 8월 전국 고교생 사격대회를 열어 총포광학 분야 및 직업군인에 관심 있는 고교생들에게 사격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인데, 추후 사격대회 일정은 총포광학과 카페와 밴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육군본부와 학·군 협약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학과로 총포정비·자주포정비·광학감시장비정비 병과로 진출하는 기술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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