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시각장애인 안전체험열차’ 운행
대전교통공사, ‘시각장애인 안전체험열차’ 운행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6.1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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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맹학교 학생·인솔교사 30여명, 도시철도 시민안전지킴이 10명 참여
비상 대피 훈련, 화재대피 마스크 착용 및 교통약자동행 서비스 체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지난 15일, 대전맹학교 시각장애 학생들과 도시철도 시민안전지킴이를 초청해 판암역에서 서대전네거리역을 거쳐 판암차량기지까지 안전체험열차를 운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대전교통공사 안전체험열차 행사에 참여한 대전맹학교 학생들이 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에서 화재대피마스크 착용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전교통공사 안전체험열차 행사에 참여한 대전맹학교 학생들이 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에서 화재대피마스크 착용 체험을 하고 있다.

안전체험열차는 대시민 안전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열차가 다니는 실제 구간에서 화재 등 비상 상황을 연출하고 체감하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공사는 동종 기관 최초로 2017년부터 매년 시행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학생, 인솔교사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화재 시 비상 대피 훈련, 화재대피 마스크 착용 및 소화기 사용 교육, 역사 내 시각장애인 편의 시설 안내, 교통약자 동행서비스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진행됐다.

대전맹학교 학생들이 대전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에서 역무원의 안내로 ‘입구에서     출구까지 교통약자 동행서비스’ 체험을 하고 있다
대전맹학교 학생들이 대전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에서 역무원의 안내로 ‘입구에서 출구까지 교통약자 동행서비스’ 체험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대전맹학교 학생들은“현장에서 직접 화재대피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상 대피 훈련도 해보니 실제 상황이 닥쳐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맹학교 관계자는 “장애인들을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안내해 주는 교통약자 동행서비스는 학생들이 혼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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