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민주주의형태 구민배심원제 통해 '유성온천문화축제' 결정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민 배심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 배심원 회의를 개최해 유성구 대표 축제명을 ‘유성온천문화축제’로 결정했다.

구는 구민배심원제 시범 실시를 위해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구민배심원을 20명 모집했으며 부서에 추천한 각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회원 등 20명 총 40명을 예비 구민 배심원단 중 무작위 추출된 36명의 구민배심원들이 참여해 전자투표기를 이용한 무기명 투표로 축제명을 선정했다.
다섯 개의 축제명칭 후보작은 지난 8월 축제 명칭 주민 공모에서 접수된 26가지 명칭 중 압축한 것으로 ▲유성온천문화축제 ▲유성온천대축제 ▲유성온천과학축제 ▲유성온천문화제 ▲유성온천문화페스티벌 등이다.

구는 이번 시범 실시에서 구민배심원이 선정한 축제 명칭을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10월 중 추진되는 축제 조례 제정시 명문화 할 계획이다.
또 시범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배심원제의 대상사업, 투표방법, 배심원 선정 및 운영방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실시해 운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조례 등을 제정해 구민배심원제를 진정한 주민참여제도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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