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가 휴가철을 맞이해 펜션 등 휴양시설 화재예방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작년과는 달리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휴양 시설을 찾는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양 시설 화재 발생 추이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19년~2021년) 충청남도에서 발생한 휴양 시설 화재 건수는 22건으로 증가 추세이며, 재산피해액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체 22건 중 부주의가 9건, 원인미상 6건, 전기적 요인 5건, 기계적 요인 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는 휴양 시설 대형화재와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화재안전 등급에 따라 분류한 휴양 시설 6개소에 대해 화재예방 대책 집중 추진과 함께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를 실시 중이다.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의 소방시설 설치 여부 확인하기 △재난 상황을 대비해 숙소명과 주소를 메모해두기 △화기는 지정된 장소에서 사용하고 안전 수칙 준수하기 △유사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 미리 확인하기 등이 있다.
조영학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시민들께서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화재 발생 제로화를 위해 피서객들과 영업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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