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10월초 간부공무원 현장 속으로
유성구, 10월초 간부공무원 현장 속으로
  • 이재용
  • 승인 2011.09.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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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기피부서인 교통과와 환경보호과 현장업무 진행으로 소통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구청장 이하 본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25명이 다음달 초 일일 현장 체험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번 일일현장체험은 2개 분야로 지난 6월 실시된 직원 설문 조사결과 근무 기피 부서 1, 2순위로 뽑힌 교통과와 환경보호과의 현장 업무로 진행된다.

구는 간부 공무원의 교통 단속원 및 환경관리요원 체험을 통해 현장 직원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애로 사항 파악은 물론 현장 업무의 개선점을 찾아 주민 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찾는 다는 복안이다.

먼저 오는 10월 5일 평소 교통량이 많은 노은역 주변, 열매마을 5,6단지 앞 상가 일원에서 교통 단속원 체험을 실시한다.

11명의 간부 공무원은 단속원 10명과 함께 현장근무를 펼치며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를 실시해 교통단속원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민원인들로부터 주차 단속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어 12일에는 간부 14명과 환경관리요원 4명 등 18명이 유성 온천 족욕체험장, 봉명교 일원 등에서 거리청소를 실시한다. 간부 공무원들은 2개조로 나뉘어 오전 5시 30분부터 직접 쓰레기 수거를 하면서 환경관리요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는다.

구 관계자는 “사실 현장에 가보지 않으면 현장 근무의 어려움을 모를 수 있다”며 “일일 현장 체험을 통해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아픔을 알고 서로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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