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훈식, 당대표 선거 본선행...충청발 변화 바람 부나
민주당 강훈식, 당대표 선거 본선행...충청발 변화 바람 부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2.07.28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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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선거 예비후보 경선...강훈식, 박용진, 이재명 후보 진출
최고위원 본경선 후보엔 고민정·고영인·박찬대·서영교·송갑석·윤영찬·장경태·정청래 의원 등
이재명 맞서 97세대 후보 단일화 여부 주목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충청발 변화의 바람이 부는 모습이다. 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 결과 ‘어대명(어짜피 대표는 이재명) 바람’ 속에서 충청 출신 강훈식 의원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것. 

강 의원의 본선 진출은 거대 야당내 지역의 위상을 확인함은 물론, 86세대 중심에서 97세대로의 전환을 엿보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

28일 진행된 민주당 당 대표 선거 예비후보 경선 발표 결과, 강훈식, 박용진, 이재명 후보가 본선 링에 올랐다. 

최고위원 본경선 후보에는 고민정·고영인·박찬대·서영교·송갑석·윤영찬·장경태·정청래 의원 등 8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당 대표 본선경쟁이 유력주자인 이재명 의원대 97세대인 강훈식, 박용진 의원간 대결로 구도가 잡히며 ‘신진세력’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당 대표 경선 전부터 ‘어대명’이란 말이 나돌정도로 기울어진 운동장 양상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반전의 모멘텀을 잡기 위해서는 세 결집을 위한 시너지 효과 외에는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 듯 97세대의 대표 기수인 강훈식, 박용진 의원은 모두 단일화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본선에 임하는 모습이다.

박용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해 시종일관 열려 있었고 적극적이었다”며 “오늘 밤이 가기전에 강훈식 의원과 긴밀한 통화를 해볼 것”이라며 적극적 모습을 보였다.

강훈식 의원 역시 ‘컷오프 단일화’를 얘기해온 만큼, 97진영 당 대표 후보 단일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당 대표 선거 본선 결과는 내달 2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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