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힘쎈충남'위해 당이 앞장서 달라"
김태흠 충남지사, "'힘쎈충남'위해 당이 앞장서 달라"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8.0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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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국민의힘-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통해 20개 현안 건의
은행법‧방송법‧해양생태계법 등 19개 법률 입법 지원 요청도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통령의 지역 공약과 현안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모습.
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모습.

그러면서 “정부의 긴축예산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이 앞장서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는 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협의회는 각 시도 현안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 10건과 지역 현안 사업 10건, 국회 처리가 필요한 법률안 19건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우선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으로 △국방부‧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충청남도 산단 대개조 △탄소포집활용 실증센터 구축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국립경찰병원 설립 △충남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꺼내들었다.

또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금강하구 생태 복원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통합관리센터 건립 △TBN 충남교통방송국 건립 등도 내년 국비 확보 건의 사업으로 설명했다.

지역 현안 사업으로는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조기 추진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장항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이와 함께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 △충남형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 △KBS 충남방송국 건립 △서해선 복선전철 장래역 신설 사업 △충남형(탄소 중립화 모델)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도 지역 현안으로 설명한 뒤,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입법 지원 법률안으로는 △은행법(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방송법(KBS 충남방송국 건립) △해양생태계법(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물재이용법(대산산업단지 공업용수 부족 해결) 등 19건을 설명하며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 및 여당, 각 부처와 소통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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