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민간 데이터 생산·개방·표준·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KIST는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 안재평 박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감염병 대응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으로 발생하는 국가·사회 전반의 영향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주된 내용은 △감염병 대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방역 정책의 과학적 근거 제공 △의료시스템 안정성 확보 및 백신‧신약 개발 지원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산업 경제 변화 분석 및 이를 위한 질병‧통신‧경제‧의료 분야 130여 종의 융합 빅데이터 구축 등이다.
특히 AI 기반 감염병 대응 및 사회 전반의 파급효과 예측 모델을 개발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정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사회 각 분야의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융합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데이터의 개방·유통‧활용을 위한 플랫폼은 빅데이터 플랫폼 및 AI 신기술 개발 경험이 풍부한 ㈜데이터스트림즈가 맡게 된다.
센터기관으로는 사회·경제 및 응급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국은행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참여하였으며, 통신, 의료, 의학논문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매지스, 옴니시스템㈜, ㈜셀키, ㈜비네아 등 민간기업 등과 협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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