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11일 천안동남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전체 화재 796건 중 주거시설 화재는 194건(24.37%)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말하며, 법적 설치 의무 대상은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이다.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거실, 주방 등)마다 1개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천안동남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기기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카드뉴스, 동영상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화재취약계층(한부모,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보급하고 있다.
조남순 예방안전과장은 “주택 화재 사례를 보면, 화재 초기에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 시 피해 저감효과가 크다”며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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