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문화재 연구기록물 관리에 지능정보기술 접목한다
KISTI, 문화재 연구기록물 관리에 지능정보기술 접목한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8.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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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KIPI-NRICH 업무협약식
KISTI-KIPI-NRICH 업무협약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문화재연구기록물 관리에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한다.

KISTI는 한국특허정보원(KIPI) 및 국립문화재연구원(NRICH)과 문화재 연구기록물 관리에 지능정보기술을 적용에 대한 연구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세기 동안 축적된 문화재 연구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보존 및 활용하기 위한 시각 인공지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고고학 분야에서 위성영상을 통해 고분을 발견하거나, 도자기 파편으로 그 원형을 찾거나, 수중 드론이 촬영한 영상에서 유물을 찾는 등 시각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 분야와 문화재 분야의 기관들이 교류·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문화유산 연구기록물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지능정보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나아가 국가 문화재 연구개발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력내용은 ▲문화유산 연구기록물 보존·활용을 위한 지능정보기술 연구 ▲연구기록물 이미지 추출 및 검색 기술 적용 ▲기타 포괄적 업무협력 및 공동과제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구체적으로 세 기관은 시각 인공지능을 통한 문화재 유물 및 유적 이미지 검색 서비스 기능 등 문화유산 연구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능정보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재수 원장은 “국가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데이터를 축적하고 연구해 온 KISTI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또 다른 데이터인 문화유산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KISTI가 보유한 시각 인공지능 기술과 과학기술인프라가 문화유산 연구에도 적재적소에 활용되도록 공동 활용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자원 분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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