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해병대 천안전우회는 20일 천안시 목천읍 용연저수지에서 재난재해용 보트 진수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천안시청 해병대전우회, 구조단연합회, 자원봉사센터, 농어촌공사, 천안시동남자율방범연합대 회원들이 참여했다. 안전 기원제 및 보트 진수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박상돈 시장은 “그동안 부족한 장비로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전우회 여러분들의 열정 어린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위험 대비에 꼭 필요한 장비가 도입되며 구체적인 성과가 오늘 또 하나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 전우회와 협력해 재난극복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상식 해병대 천안전우회장은 “바쁘고 어려운 시기에 전우회에 구조용 보트를 지원해 주신 박상돈 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시민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작년 12월 해병대 천안전우회로부터 '명예해병'으로 위촉됐고, 수변 정화 활동을 위한 고무보트 등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해병대 천안전우회는 순수한 민간 사회봉사 단체다. 천안시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가 산악·수상 등 재난구조, 교통지도, 환경정화,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매년 지속해서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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