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성환 종축장부지 첨단국가산업단지 지정’ 선정 평가에 대비해 신중한 검토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육종영·김철환 시의원, 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천안과학산업진흥원장,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성환 종축장부지 첨단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종축장 부지의 첨단국가산업단지 대상지 선정 평가에 대비하고, 첨단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방안 및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개발대상지 현황 조사 및 분석 △상위계획 및 관련계획 검토 △지역산업 구조 분석 및 전략산업 선정 △첨단국가산업단지 개발전략 검토 등에 관한 보고 및 주요 쟁점과 추진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박상돈 시장은 “종축장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천안의 미래가 변화할 것”이라며 “첨단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빈틈없는 대응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축장 부지가 천안시와 충남도의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축장 부지는 약 400만 제곱미터 규모로 2027년까지 축산자원개발부가 함평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충남 지역 공약에 ‘천안성환 종축장부지 첨단국가산업단지 지정’이 포함돼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