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 "풍요롭고 품격있는 미래도시 추진"
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 "풍요롭고 품격있는 미래도시 추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9.1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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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시장, "문화예술도시 세종 완성할 수 있는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만들겠다"
- 자치분권 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에서 장려상 수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주민이 마을 관련 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결정해 집행할 수 있도록 주민세를 ‘자치분권 특별회계’로 운영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시장은 “예술이 곧 일상이 되고 신(新) 한류를 이끌어 가는 문화예술도시 세종을 완성할 수 있는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자치 위원님들과 소통하면서 풍요롭고 품격있는 미래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는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를 개소하여 세종시민의 마을공동체 활동, 주민자치 활동, 사회적경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는 주일식 센터장을 중심으로 4개 팀(마을공동체팀, 주민자치팀, 사회적경제 팀, 운영기획팀)이 ‘세종시 주민이 만들어가는 자치∙협동∙연대의 공동체’라는 미션을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운영하는 시민주권 대학-마을계획 과정을 통해 22개 읍,면,동의 마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 도담동 마을계획단과 함께 마을계획 과정 평가회

센터 주민자치팀에게서는 최근 도담동 주민자치회의실에서 '2022년 세종시 도담동 마을계획단과 함께 마을계획 과정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최준식 동장, 정진욱 주무관, 이기준 주민자치회장, 정성헌 부회장, 김상균 간사, 김용목 분과장, 장명심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팀장을 비롯한 정아름 담당 등이 참석했다.

도담동은 주민들이 세운 많은 마을계획에 대해 잘 실행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주민자치회의 성장이라고 보인다.

또한 어진동과 분동을 앞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찾아가는 투표소를 운영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투표율 3%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2년도 마을계획사업은 도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및 주민참연 등 나눔장터는 성공적으로 지난 6월 완료하였다.

최준식 도담동장과 이기준 주민자치회장 등

또 ▲도담 단풍길 보안등 및 벤치 설치 ▲먹자골목 보행교 정비 ▲도담동 주민참여형 스마트팜 설치 등 3개 사업은 연말까지 추질할 계획이다.

‘23년 도담동 마을계획사업은 ▲제2회 도담동 나눔장터 개최 ▲도램뜰 근린공원 특화사업 ▲도담, 이야기를 담은 행복마을 만들기 ▲도담동 단풍길 조경 지킴이 양성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 LED 설치 등 5개 사업이고,

어진동 마을계획사업은 ▲어진동 랜드마크 특화사업 ▲도심지 축제 ▲어진동 브랜드 제작 등 3개 사업을 주민총회에서 우선순위로 결정했다.

‘23년 도담동 제안사업은 ▲ 도담동 단풍길 유지보수 ▲먹자골목 시계탑 주변 조경경비 ▲도담동 단풍길 파사드 설치 ▲도담동 방송국 시설개선 ▲수변공원 포토존 설치 등 5개 사업이고,

어진동 제안사업은 ▲주민 산책로 분수 설치 ▲양지 중·고 통학로 정비 ▲방축천변 계절 꽃 식재 ▲어진동 내 점자 안내판 설치 ▲방축천변 야생 동식물 설명 안내판 설치 등 5개 사업을 주민총회에서 우선순위로 결정했다.

화이팅하고 있는 도담동 주민자치회

이기준 회장은 “시장님께 바램은 세종시는 관광 로드맵이 필요하고, 도담동 나름의 특화사업도 추진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을계획단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관심을 많이 갖도록 하여야 하고, 홍보도 강화하며 많은 분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성헌 부회장은 “1인 가구를 위한 공유 세탁방, 공유 주방의 필요하다며,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그러한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김용목 분과장은 “의제 발굴이 개인의 의견에 의존되는 경향이 있고, 공론화 과정이 주민들 간의 토의보다는 컨설팅 형식으로 심도 있게 다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김상균 지원가는 “주민참여가 중요한데, 마을계획을 수시로 이루어지고, 수시로 의견을 듣고 적용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장명심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팀장(우)과 정아름 담당

장명심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팀장은 “내년에는 마을계획을 수립할 때 센터에서 모집단설계에서부터 총회까지 전문가를 지원하여 주민자치회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주민자치회별 ‘마을계획관리 카드’를 제작하여 그동안 발굴한 마을계획 의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센터 홈페이지에 주민들이 상시 마을계획을 접수 할 수 있도록 마을계획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주민자치회와 마을계획단을 어떻게 홍보 하는 게 일반 시민들의 인식을 확산을 할 수 있는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준식 도담동장

최준식 도담동장은 “도심 속 이야기를 담은 우리 마을 행복 축제‘ 사업으로 자치분권 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먹자골목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토존, 시계탑설치 실행, 단풍길 보완, 보안등 교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계획된 사업 중에는 청소년 실외 놀이공간 구축, 담배꽁초 LED 설치 등은 좋은 사업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진욱 주무관은 “많은 분이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관심이 많은 분을 모시면 마을계획이 더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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