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탄소중립 핵심정책 발표 및 확산 노력, 언더2연합과 협력지원 방안 모색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대기오염과 기후변화가 전세계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선제적으로 정책 발굴에 나선 충남도의 기후위기 대응책이 주목받고 있다.
기후정책 마련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개최부터 전국 최초 언더2연합 가입, 탈석탄금고 도입,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공약 발표 등 도의 대응은 이미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실효성 있는 기후정책 마련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초 기후위기 선제 대응 탄소중립·탈석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 정부 역제안과 법제화 등 전국 선도 정책발굴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탄소중립 가속화 : 대전환과 도약’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 지방정부 연합 에너지 전환 △녹색정책전환 논의 등 언더2연합과 탈석탄 동맹이 협업해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미국 뉴욕기후주간과 연계해 개최하는 2022 언더2연합 총회에서 지구 온도상승 1.5℃ 제한을 위한 도의 정책과 경험을 전세계에 알렸다.
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해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을 이끌고,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실증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석탄발전소, 제철, 석유화학단지 밀집으로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전국 1위”라며 “도의 선제적 기후위기 대응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구 온도상승 억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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