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연기군 조치원읍에 위치한 홍익대 국제연수원 1층 대연회장에서 세종시 원안 사수의 열정을 담아 만든 서적 '세종시 지킴이' 출판기념회를 가져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그가 자천타천 4.11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초대 세종시장 선거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는 인물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출판기념회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역계 일각에서는 초대 세종시장인만큼 세종시를 잘 알면서도 애정을 갖고 있는 행정전문가로 지칭되는 강 위원장이 적임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이번 출판기념회 역시 세종시장 출마를 위한 첫 정치 행보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본인은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강 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렇듯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서 원안을 고수하며 악전고투를 하던 지난 10여 년은 저에게 있어서는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고난의 세월이기도 했다”며 “계획이 잘 된 이 도시는 금강과 원수산, 전월산으로 어우러져 경치가 좋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세종시에 대해 의미심장한 애정 표현을 했다.
최근 세종시장 출마와 관련 거론되는 인물은 강 위원장, 유한식 연기군수, 최민호 건설청장, 육동일 교수, 김광석 전 연기군 평통협회장, 박희부 전 국회의원 등이다.
한편, 강 위원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거쳐 전북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강씨는 한밭대총장,충남대총동창회장,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 상임위원장 등을 지냈다.
세종시 사수 과정 담은 '세종시 지킴이'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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