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5일부터 사흘간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
세종시, 15일부터 사흘간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10.04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청사 전경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야생동물의 도심지 출몰을 사전 차단하고 가을철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을 진행한다.

이번 일제포획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을 동원해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포획 첫날은 괴화산에서, 이튿날은 읍·면지역 위주로 주·야간 일제포획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과 7월 집현동 등 도심지 멧돼지 출몰 확인, 등산객의 멧돼지 흔적 제보 등을 토대로 이번 일제 포획 지역에 괴화산을 포함했으며, 입산 통제 후 멧돼지 포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따른 올해 농작물 피해 신고건수는 이달말 기준 총 323건으로, 월별 민원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117건이 접수된 지난 7월이 올해 중 가장 신고가 많았다.

시는 지난해 멧돼지 263마리, 고라니 351마리 등 총 614마리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으며, 올해 현재 멧돼지 96두 고라니 399마리 등 총 495마리를 포획했다

일제포획 운영기간 중 포획단원들에게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야간 입산 자제 등 안전 유의사항에 대해 현수막, 전광판,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에 포획한 야생멧돼지를 대상으로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신속 진행할 예정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