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형신 유성구의원, 반려동물 전담조직 신설 촉구
한형신 유성구의원, 반려동물 전담조직 신설 촉구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10.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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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 문화 정착 위해 제도 마련" 강조
정용래 구청장 "전담팀 구성 및 충원 방법에 대해 다각적 검토 중"
한형신 유성구의원.
한형신 유성구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운영위원장인 한형신 의원이 21일 집행부를 향해 반려동물 전담조직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 의원은 이날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양육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유기동물 발생과 개물림 사고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특히 용인시와 서산시는 공공용지에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만들어 지역민의 안전과 동물 복지를 챙기고 있다는 게 한 의원의 설명이다. 또 임실군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반려동물 특색 산업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 의원은 “우리 유성구는 유기동물 담당자 1명과 동물복지 사업 담당자 1명이 전반적인 구의 반려동물에 대해 관리하고 있어 정상적인 정책수립이 어렵다”며 "지역 내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지자체에 전담팀 신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관악구의 경우 일자리벤처과 내 ‘반려동물팀’이 있어 반려동물과 관련된 민원, 사업 등 모든 업무를 망라해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정책수립은 시대적 흐름을 읽고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문제로 지역민의 인식개선과 지역내 건강한 반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우리 구는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반려동물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담팀 구성 및 충원 방법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전담팀을 조속히 구성해 동물복지 향상 및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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