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태’에도 불구 자금 운용 안정
조기 분양 100% 달성...47개 기업 입주 예정
조기 분양 100% 달성...47개 기업 입주 예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낙후된 북부지역 균형 개발 및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이하 북부BIT산단) 사업’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북부BIT산단 사업은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 신가리, 어룡리 일원 87만 5,332㎡ 부지에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018억 원이 투입됐고, 천안시가 40%를 출자해 민‧관 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같은 해 11월 47개 기업에 산업용지 100% 분양을 완료했다.
천안시는 최근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지자체 지급보증에 대한 금융권 우려에도 북부BIT 산업용지는 분양을 완료했고, 지원시설용지는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가 대체됐을 뿐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했다.
당초 사업비 조달을 위해 2,705억 원의 PF자금을 조달했으나 현재 분양을 완료한 산업용지 수입이 2,733억 원으로 지원시설용지 분양을 제외하더라도 채무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 12월 부지 조성공사가 준공되면 4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우선 입주가 가능한 부지에 대해서는 내년 10월부터 공장착공이 가능토록 기업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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