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서울 용산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대전지역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연고 부상자(중상) 20대 강모씨(여)가 지난 31일 밤 사망했다.
강모씨는 지난달 29일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태원 사고 관련 대전 연고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대전 연고 사망자는 3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4명 등이다.
이번 압사 참사는 29일 밤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했다.
31일 오후 11시 기준 155명(남성 56명, 여성 99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15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은 20~3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대검찰청에 사고대책본부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5일까지 국가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대전시는 전날부터 시청사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 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