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동 주민자치회, "선도적 주민자치 실현" 앞장
세종시 아름동 주민자치회, "선도적 주민자치 실현"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11.18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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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시장,"‘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 기반 마련 예산 집중 투자"
- 자치분권 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에서 장려상 수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주민이 마을 관련 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결정해 집행할 수 있도록 주민세를 ‘자치분권 특별회계’로 운영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시장은 "시정4기 시민과의 약속인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 기반 마련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주민자치회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생활안전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를 개소하여 세종시민의 마을공동체 활동, 주민자치 활동, 사회적경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는 주일식 센터장을 중심으로 4개 팀(마을공동체팀, 주민자치팀, 사회적경제 팀, 운영기획팀)이 ‘세종시 주민이 만들어가는 자치∙협동∙연대의 공동체’라는 임무를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운영하는 시민주권 대학-마을계획 과정을 통해 22개 읍,면,동의 마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주민자치 팀에게서는 최근 아름동 주민자치 회의실에서 '2022년 세종시 아름동 마을계획단과 함께 마을계획 과정 평가회'를 개최했다.

황병순 아름동장, 정웅원 주무관, 김현일 주민자치 회장, 김기춘 지원가, 장명심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팀장을 비롯한 정아름, 이지혜 매니저

이날 평가회에는 황병순 아름동장, 정웅원 주무관, 김현일 주민자치 회장, 김기춘 지원가, 장명심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팀장을 비롯한 정아름, 이지혜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주민이 스스로 모여서 마을의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자주 모임을 통해 논의하는 사례는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학교와 매칭을 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선도적으로 실천해 마을에 관한 관심도 제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이다.

또한 아름동은 ‘아름 둘레길 꽃길 조성사업’으로 자치분권 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22년도 마을계획사업은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산책코스 자연환경을 보완(식재)하기 아름동 아름 3교~아름 4교 일원에 봄꽃 및 수목을 식재했다.

아름중·고교 일원 청소년들 등하굣길에 꽃잔디, 관목 등 식재 및 화분 설치로 다양한 자연환경을 조성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아름초, 나래초 일원 통학로 구간에 다양한 자연환경(꽃, 새집 등)을 접할 수 있는 공간 조성하여 학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초등학교 인근 화분 설치
초등학교 인근 화분 설치

우람뜰, 오가낭뜰, 어서각 일원 등 洞 공원, 향토 유적 내 특정 구역에 보물찾기 존 등을 설치·운영, 구간별 환경정비(쓰레기 정비 등) 봉사활동을 병행할 계획이고,

평일 공원 주이용층인 노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르게 걷기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전문 걷기 지도사 초빙)하고 있다.

‘23년 아름동 마을계획사업으로 먼저, 친환경 제품 홍보·판매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장터를 열어 환경을 보호하고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아름뜰 공원‘ 일원에 아치형 입구 및 숲길 안내판, 아름동 복컴 내 청소년 휴식 공간 조성하고, 초등학생 등하굣길 교육환경 개선 위한 포토존 제작·설치 사업이 주민총회에서 우선순위로 결정했다.

‘23년 아름동 제안사업으로는 ▲아름동 휴식과 힐링 문화 공간 조성사업 ▲도서관 천정형 냉난방기 설치 ▲상시 길거리 음악회 활용을 위한 음향 장비 구매 지원 ▲달빛 포토존 설치 사업 ▲아동학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징탑 설치 ▲아름동 행정복지센터 홍보 게시판 설치 사업 등이 제안됐다.

김현일 아름동 주민자치 회장

김현일 주민자치 회장은 "주민자치회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적당한 회의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나아가 ”주민자치 임원들이 회의할 주민 자치연합회 회의실이 없다. 행정적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주민자치회 재정 자립을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회에 사무장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장명심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팀장

장명심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팀장은 "스스로 모여서 마을 문제를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아주 큰 성과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에서 검토가 되고, 사업계획서로 작성되어 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계층,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듣기 위한 프로세스를 보완해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가 자체 운영이 될 정도로 재정 자립이 필요하다면서 부강면 협동조합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마을계획을 수립할 때 센터에서 모집단계에서부터 총회까지 전문가를 지원하여 주민자치회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황병순 아름동장

황병순 아름동장은 "주민자치 주민총회가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름동을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에 발맞추어 800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고, 공연장 등 문화의 장을 만들 예정이며, 치유 문화가 이루어지는 꿀잼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부강면 지역과 자매결연을 통해 아름동 지역주민들은 읍면의 고향적이고, 농촌의 모습과 전통을 배울수있고. 면지역은 동지역의 공동체와 적극적 참여의식을 공유할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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