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도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라오스 중앙정부와 '맞손'
김태흠 충남지사, 도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라오스 중앙정부와 '맞손'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2.12.12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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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라오스 중앙정부와 도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12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라오스인민민주공화국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김태흠 충남지사)/사진 권상재
12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라오스인민민주공화국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김태흠 충남지사)/사진 권상재

김태흠 충남지사는 12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충남도·라오스인민민주공화국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도내 15개 시·군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도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상호 교류 증진 ▲계절근로자 교류 증진 ▲경제 ▲문화 ▲교육 ▲관광 ▲환경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컴퓨터 등 IT장비, 구급차량 등을 지원해 라오스의 노동 및 사회복지 분야 발전에 협력한다.

우리 도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상호 교교 및 지원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농어촌 지역 계절근로자 수급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시·군은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은 계절근로자가 국내로 입국하기 전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지원하며, 시·군의 소통을 돕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도내 15개 시·군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사진 권상재 기자
업무협약식에는 도내 15개 시·군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사진 권상재 기자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한국·라오스 의원 친선협회 회장 역임 사실을 언급하며 라오스와의 친분과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충남은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키워가기 위해 스마트팜 조성에 힘을 쓰고, 젊은 세대에 농지를 이양하는 등 농촌의 시스템을 바꾸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라오스의 인력들은 우리 농촌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이 성장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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