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생명공학과 장정훈 동문, 대구가톨릭대 전임교수 임용
배재대 생명공학과 장정훈 동문, 대구가톨릭대 전임교수 임용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1.02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 생명공학과 학부, 석사를 졸업한 장정훈 동문(04학번)이 대구가톨릭대 약학대학 전임교수(조교수) 임용이 확정 돼 오는 3월부터 연구와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배재대 장정훈 동문
배재대 장정훈 동문

장정훈 동문은 2004년 배재대 생명공학과에 수석 입학 후 2009년 단과대 전체 수석을 차지하며 7학기 만에 조기 졸업했고 2011년 배재대 생명공학과 이종수 교수의 지도하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201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약학과 박사학위(약학 박사) 취득 후 현재는 미국 텍사스 대학 MD Anderson센타 암질병 예방학과 (Clinical Cancer Prevention Department)에서 박사 후 과정 중이다.

배재대 재학시절 장정훈 동문의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학구열과 집념 역시 남달랐다. 2학년 때부터는 이종수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생명과학과 생명공학연구실에서 산업 유용 미생물인 효모와 곰팡이, 버섯 등의 분리와 생리활성물질 연구과제에 참여해 산업 유용 미생물의 분리, 분자계통 분류와 동정, 생리활성 등의 이론과 실험 기술을 배워 전공역량을 키웠다.

또한, 배재대 대학원 석사학위과정에 진학해서는 노랑 느타리버섯으로부터 항고혈압성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물질의생산과 특성에 관한 연구가 국제 저명학술지인 J. Food Chemistry(127권 412쪽, 2011)에 게재된 바 있다. 이 밖에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에 관한 연구를 발표(Mycoscience, IF: 1.17)하는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차곡차곡 쌓았다.

이후 2019년 서울대 대학원 약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도 장정훈 동문의 학문에 대한 열정은 이어졌다. 각종 암 발생 기작을 연구하고 이들을 예방할 수 있는 첨단 학문과 생명공학 기술을 배우고자 이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 텍사스 대학 MD Anderson센타 암질병 예방학과에서 암과 주변 미생물, 면역세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암의 조절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장정훈 동문의 학부와 석사과정을 지도한 이종수 교수는 “제자가 생명공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성실함으로 대구 가톨릭대학교 전임교수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고 뿌듯했다”라며 “자랑스러운 배재의 동문으로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해 나갈 세계적인 학자로 더욱 성장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