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도민 지갑 채우는 충남 만들 것"...천안·아산서 출정식
박수현 "도민 지갑 채우는 충남 만들 것"...천안·아산서 출정식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5.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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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0대 위기 첫 과제로 GRDP·개인소득 격차 제시
김태흠 국비·기업유치 성과론 겨냥 "외화내빈·속 빈 강정"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천안과 아산을 잇따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천안 충무병원 오거리 일원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드디어 위대한 여정이 시작됐다"며 "20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을 완전히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출발하는 디딤돌을 놓는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생 회복과 세계 속 도약을 알리는 출발을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의 선택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충남 10대 위기’와 해법을 하루 한 가지씩 발표하겠다면서 첫 번째 위기로 지역내총생산(GRDP)과 도민 개인소득 간 괴리를 꼽았다.

박 후보는 "충남의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3위에 해당하지만 도민 개개인의 호주머니에 들어오는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3번째에 그친다"며 "충남 전체의 부는 많이 창출되지만 도민 개인의 지갑으로 들어오지 않는 심각한 분리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의 국비 확보와 기업·외자 유치 성과를 겨냥해 "아무리 기업과 외자를 많이 유치했다고 자랑해도 도민 개인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속 빈 강정이자 외화내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충남은 지역에서 생긴 부가 도민의 지갑과 호주머니로 따뜻하게 들어오는, 개인소득이 높은 충남이 돼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천안의 장기수 후보와 함께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오전 9시 아산 배방역 앞 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도 김 후보의 도정 성과론을 비판했다.

아산 출정식에는 이정문 충남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복기왕 공동선대위원장, 박 후보, 전은수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김 후보가 역대 가장 일을 잘한 도지사라고 자랑하지만, 그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저 박수현은 도지사가 되면 훨씬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이재명 대통령이 있고, 이정문·복기왕 의원과 함께 당선될 전은수 국회의원 후보가 있다"며 "4년 후 이 자리에 다시 선다면 지금의 김 후보보다 훨씬 나은 충남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비 확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비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도청 공무원도 일하지만 국비는 국회의원들이 함께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충남 국회의원 11명 중 민주당 국회의원이 8명이었다"며 "김 후보가 자랑하는 국비 증가는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충남도청 공직자들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도지사라면 복기왕·이정문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노력과 도청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렸을 것"이라며 "충남 발전을 위해 일하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전은수 후보에게도 감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후보는 "충남 국비 확보에 막대한 역할을 한 이정문 도당위원장, 복기왕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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