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석, ‘미래교육혁신펀드’ 완판 안고 ‘부부의 날·독서 공약’ 행보
맹수석, ‘미래교육혁신펀드’ 완판 안고 ‘부부의 날·독서 공약’ 행보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5.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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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출시 일주일 만에 목표액 달성…“투명한 선거로 대전교육 도약 보답”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가 출시한 교육펀드가 일주일 만에 조기 완판된 가운데 핵심 교육 공약과 부부의날 메세지를 잇달아 발표하며 선거판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21일 맹수석 후보 캠프는 지난 5월 14일 출시한 ‘미래교육혁신 펀드’가 대전시민과 교육가족의 뜨거운 참여 속에 7일 만인 20일 오전 목표 금액인 7억원을 전액 조기 모집 완료했다고 밝혔다.

맹 후보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펀드가 시민들의 압도적인 성원으로 완판됐다”며 “이 기세를 몰아 본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전교육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도약시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연 4.0%의 이자를 포함해 오는 8월 10일 원리금이 상환될 예정이다.

펀드 완판 기세를 탄 맹 후보는 이날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로 지적되고 있는 학생들의 문해력 및 사고력 저하 현상을 정밀 타격할 핵심 교육 정책인 ‘대전형 독서인문 역량 강화’ 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맹 후보는 “AI가 답을 대신해 주는 시대일수록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비판적 판단력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힘”이라며 독서인문교육을 미래 인재 교육의 핵심 기반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독서 공약은 단순한 다독 권장을 넘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독서 생태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생애주기별 독서교육 체계 구축 및 단계별 독서 진단 도구 ‘K-Book Level’ 개발, 리딩-디베이트(비경쟁 토론) 등 책·글·말 통합 프로그램 운영, 학교도서관 내 토론 공간인 ‘오픈 씽킹 랩(Open Thinking Lab)’ 조성을 제시했다.

나아가 KAIST, 충남대 등 지역 대학의 독서 멘토를 현장에 파견하고 국립중앙과학관 및 대전시립미술관과 연계한 과학·예술 융합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외연을 학교 밖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맹 후보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독서인문교육 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하며 “지식 습득을 넘어 생각하고 질문하고 표현하는 교육으로 대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맹 후보는 이날 ‘부부의 날’을 맞아 가정이 교육의 출발점임을 환기하는 감성 행보도 함께 선보였다.

맹 후보는 “5월 21일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뜻을 담아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법정기념일”이라며 “즐거움도 나누고 주름진 언덕도 함께 넘으며 삶을 일궈온 대전의 모든 부부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부부가 화목해야 가정이 건강하고, 그 속에서 자란 자녀들이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된다”며 “가정과 학교, 마을이 단단한 ‘배움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대전의 모든 학교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움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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