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조기건설 '김태흠 추진력 빛나'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조기건설 '김태흠 추진력 빛나'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1.04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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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명지의료재단과 협의를 통해 숙원 사업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개원 시기를 약 3년 정도 앞당겼다.

충남도·명지의료재단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최재구 예산군수, 김태흠 충남지사,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사진 권상재 기자
충남도·명지의료재단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최재구 예산군수, 김태흠 충남지사,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사진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MOU를 체결했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조기 건설은 지난해 12월 20일 김태흠 지사와 이왕준 이사장의 간담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과 충남 서부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종합병원은 당초 계획보다 약 3년 정도 빠른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말 준공 후, 2026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충남 서부권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지의료재단은 ▲도내 의료원과 진료 협력 및 충남서부지역 급성기 거점병원 내포신도시 ▲급성기·재활만성기 환자 통합 대응을 위한 수직적 통합의료시스템 구축 ▲원격진료 및 메타버스 도입 등 디지털 헬스케어 허브 구축을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추진 전략으로 잡았다.

또 충남개발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의회를 구성, 사전타당성 검토,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재정적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주문했다.

이어 홍성·예산군은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우선으로 처리하는 등 행정을 적극 지원한다.

이왕준 이사장은 “충남서북권의 거점 병원으로서 중점 응급센터, 필수 의료 등을 담당해서 충남서북권 거점 병원의 역할을 하도록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3년 소요될 토지매입 등을 1년 만에 진행하고, 인허가 문제도 1년이 소요되지만, 투트랙 전략으로 3년을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며 “충남도와 명지의료재단이 모두 종합병원 개원에 열의를 갖고 있어서 계획한 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520병상 규모로 건립한다.

또한, 22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의료 인력은 총 857명으로 전문의 94명, 간호사 414명, 기타 3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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