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태국으로 출발...사상 첫 해외훈련
천안시티FC, 태국으로 출발...사상 첫 해외훈련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1.06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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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선수단, 태국 촌부리로 동계 전지훈련 출발
구단주 박상돈 천안시장, “전력의 밑바탕 다지고 오라” 격려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티FC가 6일 태국 촌부리로 떠났다.

천안시티FC 선수단 환송식 기념사진/박동혁 기자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훈련을 통해 성장한 실력을 안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로 사상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선수단은 이미 지난달부터 천안축구센터에 모여 몸을 예열하는 시간을 보냈던 만큼 태국에서 이어지는 훈련은 더욱 집중력 높게 진행될 전망이다.

같은 지역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는 K리그 팀들이 다수 있어 서로의 훈련파트너로서 연습경기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체력강화와 더불어 박남열 감독이 구상하는 전술적인 밑그림이 실제 팀에 구현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이날 구단주인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권오중·유영채 천안시의원, 체육진흥과 관계자 등은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천안시티FC 선수단을 환송했다.

선수단을 격려하는 박상돈 천안시장/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리 구단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응원할 수 있는 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실력의 기반을 다지고 돌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손흥민, 김민재와 같은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박남열 신임 감독께서 팀을 잘 관리해줄 것이라 믿고, 코치진이나 선수들은 감독을 잘 따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도희 의장은 “전지훈련을 잘 마치고 3월 1일 개막전 승리와 더불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서 천안이 축구의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선수단 여러분들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천안시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열 감독은 “당당하게 경쟁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팀을 잘 정비하겠다"며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활용해 전지훈련을 알차게 채우겠다”고 답했다.

천안시티FC 선수단은 3주간의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27일 귀국하고, 뒤이어 내달 제주도 서귀포시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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