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지역본부장 나재필)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설 연휴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20일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63건으로 평소(연간 일평균 40건)보다 57%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6시~8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되어 연휴 전날 저녁 시간대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기간 일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었으나, 가족단위 이동 증가로 인해 사고 건당 인명피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설 연휴에는 음주운전사고, 고속국도(고속도로)사고 비율도 증가했다.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평소(10%) 대비 66%(설 연휴 16.6%), 고속국도사고 비율은 평소(1.9%) 대비 58%(설 연휴 3%)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나재필 지역본부장은“올해는 설 연휴가 짧아 귀성길 교통량 집중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가 예상된다”며, “여유 있는 귀성계획을 가지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안전운전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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