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태안 찾아 "도로, 의료, 교육 삼박자 맞출 것"
성일종 태안 찾아 "도로, 의료, 교육 삼박자 맞출 것"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1.28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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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태안에서 의정보고회 개최
태안 해양 관광자원 활용 발전 시킬 것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이 28일 태안을 찾아 의정보고회를 갖고 “서산·태안을 위해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고 국정 활동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성일종 국회의원이 28일 태안을 찾아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

이날 의정보고회는 진태구 전 태안군수, 김세호 전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지역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성일종 의원은 ▲대산-당진 고속도로사업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조성 ▲대산산단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설치사업 ▲태안 황촌·이곡지구 저수지 개발 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111억 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111억 정부 예산을 많이 가져온 것에 대해 지역민들은 좋아한다”며 “이 사업들은 영속성으로 1조가 넘는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 보니 예산을 많이 가져와 중앙언론에 욕도 먹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은 기획예산처에서 4월부터 8월까지 심의한다. 그때 들어가야 한다”며 “힘 있는 국회의원은 그때 많이 넣는다. 정부에서 못 받는 사업은 국회에서 넣으면 되고 그때는 힘 싸움이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가로림만은 태안과 서산의 미래의 관광자원이다”라며 “지역이 영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 사업, 교육 의료시스템이 뒷 받쳐줘야 한다. 태안은 그걸 다 갖췄다”고 전했다. 태안의 해양 관광자원을 강조한 것.

성 의원은 서산 해미에 있는 천주교 성지를 언급하며 “세계적으로 천주교 성지가 한 지역에서 1,200명 이상 순교한 적이 거의 없다”며 “성지에 전 세계 카톨릭신자들이 올 것이며 이곳을 세계적인 성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태안의 해양 관광자원과 서산의 성지를 위해 서산공항을 국제항으로 바꿔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서산·태안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강력히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이 28일 태안을 찾아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이 28일 태안을 찾아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성 의원은 서산의료원에 뇌혈관 질환 센터와 심혈관 질환 센터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뇌하고 심장을 다루지 못하면 동네병원이다”라며 “서산의료원 증축 신관에는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와서 뇌혈관 심장전문의가 진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서울대학병원이 서산의료원을 위탁·운영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양승조 전 지사와 소통이 부족했다”며 “지금 짓고 있는 신관도 서울대병원 자문받아 진행하고 있다. 꼭 ‘서산서울대학병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성일종 의원은 SOC사업의 혈관인 도로망도 강조했다.

우선 원·이북 반계리 4차선 공사는 “이거 하느라 굉장히 어려웠다. 중앙도로가 아닌 충남도 도로라 힘들었다”며 “충남도가 돈이 없어 못 했다. 그래서 제가 대전에 있는 충남도청빌딩을 중앙정부가 사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 빌딩 판매대금을 4차선 공사에 사용해야 하나 양 전 지사가 코로나 지원금 지급을 위해 2년을 늦췄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원북선도 뚫렸고, 근흥선도 올해 설계 마무리 하고, 안면선도 공사가 들어간다”며 “우리 태안의 작은 핏줄은 다 뚫린다. 이제 정맥이 필요하다. 그건 태안-서산 고속도로이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기업도시를 살리기 위해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도시에 아파트가 들어오면 1가구 2주택이 면제되는 법안과 국제학교를 만들 수 있는 법안을 내놨다.

한편, 성일종 국회의원은 집권 여당 정책위의장을 맡으면서 중소기업 경영난을 완화하는 납품단가 연동제를 비롯해 민생을 위한 정책간담회 및 당정협의회를 총 35회 개최했으며, 보수 국회의원으로는 최초로 5.18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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