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오는 21일부터 8주간 기업가 정신 함양 프로그램 ‘INNO Entrepreneurship Up Progra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는 정부의 ‘딥테크 유니콘 육성’ 기조에 맞춰, 특구 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연구자들에게 기업가정신 함양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구재단은 이를 통해 유망한 기술들이 창업까지 연계되고, 딥테크 창업 등을 통해 기술패권시대에 걸맞는 과학중심지가 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딥테크 창업을 준비중인 출연연 연구자들을 위해 △공공기술 기반 기업가정신 강연 △기술창업 시뮬레이션 게임 캠프 △딥테크 창업 네비게이터 등 3가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공기술 기반 기업가정신 강연에서는 연쇄 창업, 대형 창업 등을 성공한 총 6명의 연사가 다양한 창업 경험 및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가정신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은 ▲김철환 이사장((재)카이트창업가재단)의 ‘다양한 아이디어의 창업’ ▲배현민 교수(카이스트)의 ‘연구에서 창업으로’ ▲김의중 협회장(연구소기업협회)은 ‘연구소기업을 통한 공공기술 사업화’ ▲김정빈 대표(㈜수퍼빈)의 ‘스타트업, 세상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힘’ ▲박한오 대표(㈜바이오니아)의 ‘고객가치 실현기술’ ▲박재승 대표(㈜비주얼캠프)의 ‘왜, 우리는 스타트업을 하는가?’ 등이 진행된다.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기술창업 시뮬레이션 게임 캠프에서는 안성태 교수(덴마크 공대 초청교수)가 흔히 접하기 어려운 창업 실무를 메타버스 시뮬레이션 기반의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모의 창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창업 시장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경험할 수 있다.
딥테크 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세부 사업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창업 네비게이터 제공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정부 창업지원 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재되어 있는 정부 각 부처 및 분야별 창업지원 사업을 개인이 맞춤형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대덕특구 내 출연연 연구자, 공공기술 활용을 통해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예비창업자로 참가 신청은 오는 8일까지 특구재단 홈페이지에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병삼 이사장은 “대덕특구 출연연에서 딥테크 창업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출연연 연구자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