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7일 “정상 등교를 통한 학교 교육회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현태 교육국장은 이날 “정상적인 교육활동으로 교육 회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2023학년도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학사운영은 기본적으로 전체 등교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다만 감염병이 상황이 심각한 학교의 경우 교육청과 협의해 원격수업 및 수업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가정학습의 경우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경계일 시 교외체험학습 승인 사유에 가정학습을 포하하고 허용일수는 20일 이내로 하되 추가로 필요한 학교에 대해 최대 38일까지 확대 운영토록 했다.
가장 큰 변화는 학교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 된다는 점이다. 지난달 27일 방역당국이 발표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에 따른 것이다.
다만 통학·행사·체험활동 관련 단체 버스 등 차량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 접촉자 등은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도록 했다.
등교 시 발열검사와 자가진단 앱, 수시 환기 및 소독 등 방역관리는 기존과 같이 유지되며 향후 교육부 및 방역당국 협의를 통해 방역지침을 개정·안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개학 이후 코로나 예방을 위해 46억1640만원을 투입해 학생 생활지도 및 학생 보호 방역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인력을 지속 운영하고 12억7403만원을 투입해 각급학교에 체온계와 소독제 등 방역소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생지원 프로그램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며 학생토크쇼 한마당 등 또래활동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습결손 예방을 위해 e학습터, 온라인클래스 등 대체학습 방법을 제공하며 수학여행 등 숙박형 프로그램의 경우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해 실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간제교사 인력풀을 확대해 교원을 확보하고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및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 지원을 위해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임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황현태 교육국장은 “기존의 방역 및 학사 운영 대응 경험을 활용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내실 있는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안전한 방역체제를 철저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