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힘쎈충남, 내년 국비 ‘10조 시대’ 시동
민선8기 힘쎈충남, 내년 국비 ‘10조 시대’ 시동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2.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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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 개최…중점 사업 점검‧전략 논의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민선8기 ‘힘쎈충남’이 출범 6개월 만에 정부예산 9조 원 시대를 만들고 내년에는 국비 확보액 10조 원 돌파를 목표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2024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2024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도는 7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최종 확보한 9조 589억 원보다 9411억 원 많은 10조 원으로 설정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기획제정부에서 근무했기에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많이 활용하고, 제가 함께 노력한다면 10조 원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제가 함께 노력한다면 10조 원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이를 위한 기본방향은 ▲정책 핵심과제 발굴 ▲민선8기 성과창출 ▲국비반영 정책사업 적기추진 ▲정부예산 미반영 사업 관리 등으로 내놨다.

목표별 주요 사업 및 내년 확보 목표액을 보면,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는 ▲바이오매스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42억 원 ▲탄소중립 바이오 가스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5억 원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 20억 원 등을 제시했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을 위해선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2억 원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35억 원 ▲농촌형 듀얼라이프 타운 조성 3억 원 등을 확보한다.

또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29억 원 ▲ICT 기반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10억 원 등이다.

▲장항 국가 습지 복원 사업 34억 7000만 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시설 증축 개보수 22억 원 ▲K-유교 에코 뮤지엄 조성 사업 20억 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10억 원 등은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설정했다.

내년 신규 확보 목표 사업은 총 95건 2435억 7000만 원으로, ▲충남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 78억 원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자립생활 체험 홈 설치 1억 5000만 원 ▲가고싶은 K-관광 섬 육성 사업 5억 원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140억 원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사업 27억 2000만 원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8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 분석 기술 정립 및 실태조사 5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200억 원 ▲충남 서산공항 20억 원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5억 원 ▲해양생명자원 전용 조사선 건조 2억 원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 섬 조성 5억 원 ▲담수호 복원 방안 연구 및 타당성 조사 추진 10억 원 ▲원산도-효자교 연도교 설치 5억 원 등도 신규 사업 목록에 올렸다.

김 지사는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 채 강력한 지출 재구조화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올해는 민선8기 핵심 공약 및 도 역점사업의 성과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서 장관이나 차관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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