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 운영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맞손"
보령시, 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 운영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맞손"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03.2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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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조항로 운항 업무협약식 개최
대천-외연도 항로 여객선 운영 상호협력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보령시는 21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과 대천-외연도 항로 이용 섬주민의 안정적인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한 국가보조항로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21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과 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로 운영 업무협약식 개최 모습
21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과 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로 운영 업무협약식 개최 모습

대천-외연도 항로는 지난해 11월 17일 운영 선사의 폐업 신고에 따라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단절될 위기에 처했으나 양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으로 국가보조항로 전환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국가보조항로로 전환이 되면 대천-외연도 항로에는 신규 국고여객선이 투입되어야 하며, 국고여객선 건조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최소 1년 반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국고여객선 건조 기간 동안 섬 주민의 발이 되어줄 대체 여객선과 여객선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고 항로를 원활하게 운영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21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과 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로 운영 업무협약식 개최 모습
21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과 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로 운영 업무협약식 개최 모습

이번 협약으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보조항로 제도 지침에 따른 운항결손금을 국가보조항로 운영사업자에게 지급하기로 했으며, 보령시는 운항결손금 이외에 항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원만한 국가보조항로 전환을 위하여 양 기관은 대천-외연도 항로 여객선 운영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여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로 어려운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간 모범 사례라고도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원만하고 안정적인 국가보조항로 전환과 운영이 추진되길 바란다”라며 “섬 주민에게 양질의 해상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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