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집행부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를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지사-시·군의회 의장단 간담회’를 통해 도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9대 전반기 시·군의회 의장단 구성 이후 도와 시·군의회 의장단이 처음 갖는 자리로, 도정을 이끄는 동반자로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목적이다.
김태흠 지사는 “도와 시군이 협력한다면 ‘여럿이 힘을 모으면 산도 옮긴다’라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이란 말처럼 현안을 대처할 수 있다”며 “집행부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를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이라며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도의 5대 목표인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가치있고 품격있는 삶 ▲우리 뜻이 통하는 충남의 세부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이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천안·홍성 국가산업단지 신규후보지 선정 등 성과를 공유하고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재편, 석탄화력 폐지징역 특별법 제정 및 기금 조성,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육사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시·군의회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시·군의회가 제안하는 저액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함께 풀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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