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혁신도시 내포 위상에 걸맞는 기반 조성 '박차'
충남도, 혁신도시 내포 위상에 걸맞는 기반 조성 '박차'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4.1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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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10주년을 맞아 혁신도시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정주 여건과 지속가능한 생활환경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무경 충남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이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맞춤형 전략 추진 및 정주기반 구축으로 충남혁신도시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송무경 충남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정례 브리핑을 갖고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맞춤형 전략 추진 및 정주기반 구축으로 충남혁신도시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단장은 “2030년 내포신도시가 인구 10만 명이 넘는 도시로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이달부터 6월까지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할 것”이며 “도시 발전 방향 및 지표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525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 건립을 추진해 충남 서부권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복합 쇼핑몰 유치도 지난달 첫 전담TF 회의를 열고 본격화 하는 중”이라고도 말했다.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요구인 24시간 어린이 응급센터 설치도 검토 중”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70.1km길이에 28개 노선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했고, 공영자전거 시스템 유바이크(U-bike)서비스도 올해 안에 구축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개발현황/사진 권상재 기자

내포신도시의 대표공원 홍예공원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도민이 기증한 조형물 및 나무를 일부 공간에 심은 도민 참여 숲을 조성하고, 상징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성공적인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수준높은 정주여건과 함께 파급력 있는 공공기관의 이전이 필요하다.

1차 공공기관 이전 시 충남이 배제됐던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 도에 기관 이전 우선선택권, 즉 드래프트제를 적용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하며 ▲효율성 측면 또한 탄소중립 기능군 10개 ▲문화·체육 기능군 7개 ▲중소벤처 특화 기능군 4개 등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대정부 건의 및 공공기관 경영진·노조 방문, 지역 국회의원 연계 정책 토론회 등을 지속 추진해 공공기관 이전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송 단장은 “정부가 ‘지방시대’를 표방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도가 확실한 도약을 이뤄내야 할 시기”라며 “추진 중인 정책·사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선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만큼 지방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 충남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도의 노력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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