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청장 신영교)은 ‘3월의 대전·충청 대표 현충시설’로 삼일절을 맞이해 ‘3·1 공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손병희, 신홍식, 권동진, 권병덕, 신석구 선생의 동삼이 건립돼 있다.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하는 3․1공원은 일제탄압에 항거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뜻을 기리고 시민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고취시키고자 1980년 8월 15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충북 출신 의암 손병희, 동오 신홍식, 우당 권동진, 청암 권병덕, 은재 신석구 선생의 동상을 건립해 순국선열의 유지를 받들고 만대에 전하고자 5인의 동상을 제작해 상징적 기념공원을 조성했다.
본래 기념공원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인 정춘수의 동상과 함께 6인의 동상으로 조성되었으나 일제말기 있었던 그의 친일행각이 논란이 되어 1996년 정춘수의 동상은 철거되어 지금은 5인의 동상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