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인구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 공무원, 용역사,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고, 이번 연구용역은 도 인구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추진해 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인구를 기준으로 장래인구 추계 시 도의 인구는 지속 증가해 2038년 정점(225만 5000명) 이후 점차 하락할 전망이다.
지역 간 불균형은 더욱 심해져 북부권(천안·아산·서산·당진) 거주 비율이 2022년 63.1%에서 2037년 64.3%로 증가를 예상했다.
용역사는 분석을 토대로 ‘미래가 있는 행복한 청춘도시 충남’ 비전과 ▲도민 수요 맞춤형 생활환경 재정비 ㅍ도민 일자리 지향형 경제 구조 재조정 ▲상생 협력형 역량 재강화 등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주거정주·도로교통 ▲임신·출산·보육·교육 ▲산업경제·일자리 ▲청년·이주민·다문화·고령화 등 4개 분야 총 56개 사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형 스마트 교통 솔루션 확산 ▲사회적 약자 거주 안심서비스 시스템 구축 ▲충청남도종합귀농귀촌지원센터 구축·운영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일자리·청년활동 종합 연계 지원 ▲예비맘 메타요람 구축 ▲충남맘 건강 리턴즈 ▲일하는 부모 체감형 육아 지원 서비스 강화 ▲스마트팜 단지화 및 시범단지 조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지역지킴이 경력개발형 일자리 창출 ▲청년 중심 4도 3촌형 공유 오피스 및 1인가구 맞춤형 주거 지원 등도 주요 과제로 발굴했다.
도 관계자는 “인구 감소, 고령화, 지역 불균형, 지방소멸 등 지방의 문제점을 개선할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해 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도와 시군 맞춤형 시책을 찾아 모든 도민의 삶의 질이 고르게 상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