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공기관에 ‘생리대 무료 자판기’ 설치
천안시, 공공기관에 ‘생리대 무료 자판기’ 설치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5.30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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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11곳에 설치 완료
동남구청 내 화장실에 설치된 생리대 자판기/천안시 제공
동남구청 여성화장실 내에 설치된 생리대 자판기/천안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가임기 여성을 위한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지역 내 공공기관 11개소에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여성이 생리대를 미처 구비하지 못한 경우 여성화장실에 설치된 생리대 자판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치 장소는 공공시설 이용자의 수요가 많은 기관 중 가임기 여성 비율이 높은 순으로 선정됐다.

설치된 곳은 천안시청, 동남구청, 서북구청, 부성1동, 부성2동, 청룡동, 신안동, 신방동행정복지센터, 쌍용도서관, 두정도서관, 청수도서관 등 11개소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겪어봤을 긴급한 경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권과 기본권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피부에 와닿는 여성친화도시 천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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