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여름철 축사 전기설비 사전 점검 당부
청양군, 여름철 축사 전기설비 사전 점검 당부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6.15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군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 축사 전기설비를 미리 점검, 화재나 정전 피해에 대한 사전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여름철 축사 전기설비 사전 점검 당부-열화상키메라 점검
여름철 축사 전기설비 사전 점검 당부-열화상키메라 점검

15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기 사용량이 폭증하면 과부하로 인한 합선이나 누전으로 화재나 정전 사고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최근 5년간의 충남지역 축사 화재는 45%가 7~8월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 누전차단기는 월 1회 이상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파손된 플러그나 낡은 콘센트를 즉시 교체하는 등 정기적인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

합선이나 누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축사 내외부 전선의 피복 상태를 점검하고 먼지가 많으면 스파크가 튀었을 때 화재로 연결되므로 분전반 내부와 전기 기구 주변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또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기계와 기구의 접지 시설을 반드시 확인하고 특히 집중호우 시에는 배전반 부근에 물이 새거나 습기가 차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전 시 즉각적인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가발전기나 비상 발전기를 미리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남윤우 소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축사뿐만 아니라 가축까지 잃는 등 피해가 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문제가 보이는 경우 즉시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